망해가거나 크게 발전이 없는 회사의 몇 가지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는 무사안일주의에 빠진 중간관리자가 조직 곳곳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고도 자신의 무능함이 탄로가 날까봐 (또는 실수가 무서워) 현상을 유지하거나 애써 무시해버린다.
나는 업무 차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수도 없이 만나왔는데 하나같이 조직을 좀먹고 있으면서도 본인 스스로에게는 매우 관대한 모습을 보이거나 나름 만족스러운 회사 생활을 누리고 있었다.
재밌는 건 이런 조직 안에서도 소수의 유능한 인재가 종종 회사 전체를 먹여살리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의 조직원들은 그 사실조차 모르거나 그 지배력을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어쨌든 이런 무기력증에 빠진 기업은 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 결국 신규 기업의 먹이감이 되곤 하는데, 이같은 포식자들은 대체로 무기력증에 걸린 기업을 빠져나온 (소수의 유능한)인재들과 몇몇 도박사gambler들로 이루어져 있다.
#뻔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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