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피터 드러커가 말하는 '이익이란 무엇인가' 피터 드러커 20세기 최고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이익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익은 살아남기 위한 비용(cost)이다" 그는 이익을 기업이 얻는 보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이익을 기업 생존에 필요한 조건으로 보았다. 그렇다면 기업은 무엇을 위해 생존하는 것인가. 즉 기업의 목적은 무엇인가. "기업의 존재를 결정짓는 것은 고객이다. (...) 기업의 목적은 단 한 가지, '고객 창조(to creative a customer)'에 있다" 이익이 고객에서 부터 출발한다는 드러커의 해석은 이전까지 '목적으로서의 이익', 다시 말해 공급자적인 시각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었다. 이 같은 관점은 경영 이론 뿐만 아니라 현대 경제학에서도 매우 중요한 함의..
국가경제가 발전하는 원리는 의외로 단순하다. 1. 우선 수요와 공급에 따라 시장에서 이윤이 창출되면, 소득이 높아지고 자본이 축적된다. 2. 높아진 소득은 구매력을 자극해 상품의 수요를 증가시킨다. 축적된 자본은 기술혁신에 투입되어 신제품 개발을 촉진한다. 3. 이때 통상 고가의 제품이나 사치품의 형태로 신제품이 출하되고 새로운 소비 시장이 창출된다. 4. 한편 기술의 혁신은 대량생산과 제품 공급을 확대해 다시 고용과 소비를 늘리게 된다. 이처럼 산업사회는 우리 몸속의 피가 순환하듯 내부의 경제 혈관을 통해 순환과 발전을 반복한다. 이러한 경제 성장과정은 '확대재생산' 또는 '확대재생산체제'로 부르며, 1980년대 이르러 경제학자 폴 로머에 의해 '내생적 성장이론(Endogenous growth theo..
문태용
'경제' 태그의 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