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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베이글 대표의 경영 이야기
아담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을 통해 '자유시장'이라는 개념을 발견한 최초의 경제학자였지만 경영원리의 기본인 '분업'의 중요성을 발견한 최초의 경영학자이기도 했다. 아담 스미스의 은 핀 공장의 작업 공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 사람은 철선을 뽑아내고, 두 번째 사람은 그 선을 반듯하게 펴며, 세 번째 사람은 반듯하게 펴낸 철선을 자른다. (...) 핀의 머리 부분만 해도 두 종류의 다른 공정이 필요하다. (...) 이처럼 핀 하나가 탄생하는 데 필요한 과정은 모두 18개 공정으로 이루어진다." 아담 스미스가 살았던 당시 숙련된 장인이 하루에 만들어낼 수 있는 핀은 채 10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10명이 분업을 한다면 하루에 12파운드(1파운드 = 약 핀 4천개)라는 ..
잼버리 실패는 경영의 실패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잼버리 대회 운영 실패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조직(organization)'이 무엇인지 부터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 "조직은 그 자신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조직은 수단이다. (…) 조직의 목적은 개인과 사회를 위해 구체적인 공헌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조직의 성과는 언제나 그 외부에서 측정되고 규정될 수 있다." 과거 피터 드러커가 조직 이론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조직에 대해 새롭게 정의한 내용이다. 드러커에 따르면 조직은 어떤 특수한 목적에 의해 설립되고, 그 성과는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조직은 관리되고 경영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조직에 관리 이론을 접목시킨 이유는 19세기 이후 지나치게 커진 정부 역할에 따른 부작용을 목격했기 때..
문태용
드러커월드